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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는 토요일 저녁에 SBS에서 방송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1418회에서는 삼전동 방화 살인 사건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평소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웠던 박모 씨가 어느날 갑자기 사라지면서, 그녀는 수억원의 사기 사건 피의자로 알려지게 됩니다. 충격적인 부분은 그녀가 송파구 삼전동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의 피의자로 의심이 된다는 부분입니다. 피해자들의 어머니이기도 한 그녀가 왜 이런 의심을 받는지 그알에서 살펴봤습니다.
서울특별시 강동구에 위치한 한 한식뷔페의 사장인 박 씨는 지역 사회에서 친절하고 인정 깊은 이웃으로 잘 알려져 있었습니다. 어버이날마다 지역 어르신들께 삼계탕을 무료로 대접해 온 그녀는 여러 차례 모범 구민으로 선정되며 주민들의 존경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다 2022년 11월, 박 씨가 갑작스럽게 실종되면서 주변 사람들은 큰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그간 신뢰를 쌓아온 그녀의 실종은 이웃들에게 크나큰 배신감을 안겨주었고, 이후 밝혀진 사실은 상상 이상의 충격을 이었습니다. 실종 이후 경찰 조사에서 드러난 그녀의 또 다른 면모는 한식뷔페 사장이자 인정받는 그전 모습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박 씨에게 돈을 빌려주었거나 물품 대금을 받지 못한 피해자들이 속속 나타났고, 이들이 경찰에 접수한 신고 건수만 해도 10건에 달했습니다. 피해 규모는 약 4억 5천만 원 상당으로, 다수의 피해자들이 그녀에게 속았다며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결국 박 씨를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하고, 9개월만에 그녀를 검거했습니다. 하지만 그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예상치 못한 충격적 반전을 맞이하게 됩니다. 경찰 조사 도중 박 씨가 다름 아닌 2003년에 발생한 미제 사건, 삼전동 방화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평범해 보이던 한식뷔페 사장 박 씨가 어떻게 무참한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될 수 있었을까요?
한식뷔페 사장의 두 얼굴
평소 자상하고 친절한 이미지로 지역 주민들에게 깊은 신뢰를 얻어온 박 씨는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음식을 제공하며 지역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인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 때문에 그녀의 실종과 이후 밝혀진 사기 행각은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특히 피해자들은 박 씨에게 금전적인 피해를 입었을 뿐만 아니라, 깊이 신뢰했던 이로부터 배신당했다는 사실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녀를 신뢰했던 일부 피해자들은 박 씨가 돌아올 거라고 믿었으나, 그녀가 체포된 후 조사에서 드러난 여러 정황들이 박 씨의 다른 면모를 보여주며 더욱 깊은 배신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지역 사회의 존경받던 인물이자 모범 상인으로 보였던 그녀가 잔혹한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몰리게 된 배경에는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었던 것일까요?
삼전동 방화 살인 사건 전말
해당 사건은 2003년 4월 6일 새벽 2시경 , 서울특별시 송파구 삼전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입니다. 화재는 빠르게 진압되었으나, 불길 속에서 피투성이로 쓰러진 세 명의 젊은 남녀가 사망한 채 발견되었습니다. 모두 20대 초반이었고, 흉기에 찔린 상처가 남아 있었으며 각각 다른 방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습니다. 피해자들 중 두 명은 약혼을 마친 사이로 알려졌고, 이로 인해 사건은 더욱 잔혹하게 느껴졌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수사하면서 강제로 출입문이 부서진 흔적이 없다는 점에 주목하였으며, 누군가 미리 집 안에 숨어있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증거가 부족하여 사건은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되었고, 세월이 흐르며 점차 미궁 속으로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당시 피해자들의 가족과 지인들은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수사를 촉구했으나,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채 사건은 미궁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사건의 진상에 대한 단서가 부족한 상황이었지만, 박 씨가 사건 당시 피해자 중 한 명의 어머니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그녀는 주요 용의자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녀가 마지막으로 자녀와 예비 사위를 만난 사람 중 하나였다는 점도 경찰의 의심을 사게 만든 중요한 요소중 하나였습니다.
박 씨의 알리바이
사건 당일 밤에 박 씨는 약혼식을 마친 자녀와 예비 사위를 만났습니다. 그녀는 자정을 넘겨 집을 떠났다고 진술했으며, 이후 찜질방으로 갔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화재가 발생한 시간이 새벽 1시 20분경인 것을 확인했고, 그녀가 찜질방에 있었다는 확실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당시에 박 씨의 전 연인 김 씨는 새벽 2시경에 박 씨가 그의 집을 방문했다고 증언했으며, 평소와 다르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는 그녀의 방문이 이상하게 느껴졌다고 하며, 사건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박 씨는 자신이 억울하게 누명을 썼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그녀의 행동이 석연치 않다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사건의 발생 시간과 그녀의 진술 사이에는 모순이 있었고, 특히 전 연인의 증언은 수사에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습니다. 박 씨가 그날 밤 찜질방으로 갔다고 주장했지만, 사건 발생 시간대와 장소, 그리고 알리바이를 뒷받침할 명확한 증거가 부족했던 상황입니다.
박 씨는 피해자인가 가해자인가
박 씨는 자녀와 예비 사위를 잃은 슬픔에 빠진 어머니라며 억울함을 주장했습니다. 그녀는 미제 사건의 피해자라고 강력히 호소하며 누명을 쓴 상황이라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경찰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여러 증언들은 박 씨가 사건과 깊은 연관이 있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그녀가 사건과 관련된 시간에 대해 확실한 알리바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경찰이 그녀를 의심하는 주요 원인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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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는 매주 토요일 저녁 11시 10분에 SBS에서 방송되는 프로그램입니다. 다음 편성표를 참고하시면 정확한 TV 재방송 일정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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